뇌졸중 환자의 43%는 발병 7일 전, 몸이 먼저 경고했다
건강 · 혈관 · 뇌졸중 예방
대한뇌졸중학회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쓰러진 환자 중 43%가 발병 1주일 전 이미 전조 증상을 경험했다. 그러나 "잠깐 어지러웠을 뿐"이라고 넘겼다가 골든타임(4.5시간)을 놓친 사례가 전체의 61%에 달했다.
그래서 혈관이 막히기 전 몸이 보내는 신호를 미리 알아두는 일이 생사를 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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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증상을 관과 해서는 아니된다 |
1. 먼저, 혈관이 좁아지는 단계의 경고 신호
혈관 내벽에 플라크(콜레스테롤·지방 덩어리)가 쌓여 혈류가 줄어들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① 한쪽 손발 저림·마비 — 양쪽이 아니라 오른손 혹은 왼손, 한쪽만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 5분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혈액순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② 갑작스러운 시야 흐림·한쪽 눈 안 보임 — 특히 한쪽 눈 시야가 커튼을 친 것처럼 갑자기 좁아지는 증상은 망막동맥 혈류 이상의 전형적 신호다.
③ 원인 불명의 극심한 두통 — 평소와 다른 종류의 두통, 특히 "머리가 터질 것 같다"고 표현할 만큼 갑자기 찾아오는 통증은 뇌혈관 압력 이상을 뜻한다.
2. 다음으로, 뇌졸중 직전 '일과성 뇌허혈발작(TIA)' 신호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은 '미니 뇌졸중'으로 불린다. 혈관이 잠깐 막혔다가 스스로 뚫리는 현상인데, 증상이 24시간 안에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 그냥 넘긴다. 그러나 TIA 발생 후 48시간 내 뇌졸중으로 이어질 확률이 10~15%에 달한다.
TIA의 핵심 체크리스트는 'FAST'다.
F (Face) — 한쪽 얼굴이 처지거나 웃을 때 비대칭이 생기는가
A (Arms) — 양팔을 들었을 때 한쪽이 힘없이 떨어지는가
S (Speech) —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가
T (Time) — 위 증상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119에 전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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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풍 증상 , 뇌혈관 질환 주의 |
3.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확인할 혈관 위험 지표
이어서 점검해야 할 수치는 세 가지다. 수축기 혈압 140mmHg 초과, 공복혈당 100mg/dL 초과,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초과 — 셋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뇌혈관 위험군이다. 한편, 국가건강검진을 2년 이상 받지 않았다면 가까운 내과에서 혈액검사와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아볼 것을 권한다.
결국 혈관 건강은 증상이 사라졌다고 안심할 문제가 아니다—오늘 혈압계 하나 꺼내 재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참고: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진료지침 2023 ·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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