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매달 얼마가 필요할까—대부분이 틀리게 예상한다
은퇴 · 노후준비 · 생활비 계획
퇴직 직전 부부가 "우리는 월 200만원이면 충분해"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 있다. 그런데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지원센터가 2024년 발표한 실태조사에서 60대 부부 평균 실제 생활비는 월 277만원이었다—예상보다 77만원 더 들었다.
그래서 은퇴 후 생활비를 막연하게 '적게 쓰면 되지'로 넘기면 안 된다. 항목별로 쪼개서 봐야 진짜 숫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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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후 월 생활비 얼마가 필요할까 |
1. 먼저, 은퇴 후 생활비의 실제 구성
국민연금공단 조사 기준 60대 부부 월 지출 277만원의 내역은 대략 이렇다.
식비 외식 포함 월 72만원 / 주거·관리비 월 38만원 / 의료비 월 34만원 / 교통·통신 월 29만원 / 여가·문화 월 31만원 / 기타(경조사 포함) 월 73만원.
한편, 현직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늘어나는 항목이 있다—의료비와 여가비다. 시간이 생기면 쓸 곳도 늘어나는 게 현실이다.
2. 다음으로, 1인 가구 vs 부부 가구 기준 차이
같은 조사에서 1인 가구 60대의 월 평균 지출은 164만원이었다. 그러나 단순히 277만원을 2로 나눈 138만원보다 26만원이 더 높다. 1인이라도 주거비·통신비·의료비는 거의 줄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1인 기준 최소 생활비로 월 180만원은 잡아야 한다는 게 재무설계사들의 공통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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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비 의료비에 무너진 노후 |
3. 마지막으로, 국민연금만으로는 얼마나 부족한가
2025년 5월 기준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월 65만 4,000원이다. 이에 반해 부부 기준 최소 생활비 277만원과 비교하면 월 211만원 이상이 부족하다. 부부 모두 연금을 받아도 합산 130만원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퇴직연금·개인연금·금융자산 인출로 나머지를 채워야 한다.
이어서 확인해볼 것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nps.or.kr) '내 연금 알아보기'다—지금 예상 수령액을 조회하고, 부족분 계산을 오늘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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